의사인 남편과 친구들의 권유로 원영상의학과 서원장님께 제 아이를 데리고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오랫동안 귀에 소음이 들려 공부에 집중도 안되고 저도 아이도 불안해서 이병원 저병원 다녔는데, “이명”이란 진단 외엔 시원한 대답을 못 들어서 답답한 차에 경력이 특이한 분이란 애기를 듣고 혹시나 해서 진료를 받아보기로 헸습니다.
일단 편안하고 깨끗한 병원 분위기와 차분하고 친구 같은 선생님의 인상과 말투에 좋은 예감! 서원장님은 곧 컴퓨터 화면으로 “이명”을 일으키는 10가지 이상의 원인들을 보여주시면서, 빈혈이 있느냐, 먹는약이 있느냐, 헤드폰으로 음악을 많이 듣느냐, 턱관절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냐, 등등 이런 저런 질문을 한참 하시고 나서야 MRI로 발견 가능한 이명의 원인들을 설명해 주셨어요. 작은 종양, 혈관이상, 내이이상 등등…… 검사 후 MRI 사진을 아이와 저에게 보여주시면서 이곳에 작은 종양이 있으면, 이곳으로 혈관이 지나가면, 등등 이명이 들릴 수 있다는 설명을 자세히 알아듣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결국 기질성이명으로 판명됐고, 심해서 생활에 지장이 있으면 소리에 익숙해지는 치료를 받아야하고, 그 분야에 전문가는 어느 병원 어떤 어떤 선생님들이 유명하니 나중에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빈틈없이 일러주셨어요.
한국에 부산에 이런 곳이 있구나 싶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믿음으로, 저도 원장님께 이런저런 순수해? 보이는 원장님께 마케팅전략을 알려드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아이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공부를 잘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