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건강검진을 받았어요.
복부초음파에서 간에 3.5cm 혹 같은 것이 있다고 CT검사를 받아 보라고 하더라구요.
술도 안하는 젊은 여자인 내게 왜 간에 저런게 왜 이런게 생기나하고 당황했어요.
근데 CT검사를 하면 방사선을 많이 맞는다고 해서,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 원영상의학과를 찾았고,
MRI로 정확한 복부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원장님과 진료 상담 후 바로 검사에 들어갔고 검사 끝나자마자 사진이 나와 원장님과 같이 확인해봤어요.
초음파 사진을 봤을때는 뭐가 먼지 하나도 몰랐었는데, 원장님이 MR사진을 일일이 설명해 주시는데 저도
금방 알겠더라구요.
결과는..... 믿거나 말거나 간에 3.5cm혹은 커녕 아무것도 없다고 하네요.... --;
저도 옆에서 봤지만 아무리 몇번을 봐도 아무것도 없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원장님께 왜 초음파랑 엠알아이 검사결과가 왜 다르냐고 물었더니,
영상의학검사는 전문가를 찾아 가서 해야한다고만 하시더라구요.
진작 엠알아이로 검사했으면 두번하는 일이 없었을텐데 비용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손해를 봤네요.
아무튼 건강하다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친절하고 정확한 설명 해주신 원장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