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허벅지가 아파서 집 근처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 되서 여러 의원을 돌아다녔으나, 아픈 원인에 대한 시원한 답변을 못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분께서 미국에서 공부하다 오신 선생님이 계신데 그 곳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라고 하셨습니다. 화면으로 그림으로 설명을 듣고, 진단을 위한 MRI의 필요성을 몸소 느꼈습니다. 검사가 끝나고 원장님이 사진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사진을 한장한장 넘기며 제가 무슨 이유 때문에 아픈건지 말씀해 주셨고 필라테스 같은 운동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척추치료에 대한 지침서를 복사해주시고, 척추운동시 숨쉬는 요령과 자세등등...... “저는 운동을 해서 나을 수 있을까요? 수술해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여쭤봤더니 수술은 꼭 필요한 사람만 받아야 한다며, 지침대로 3개월만이라도 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30분 동안 제가 질문도 하고 말씀도 듣는 시간이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지금껏 여러 번 검사를 했지만 서원장님처럼 제가 궁금한 것을 일일이 다 설명해 주신 분이 없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제가 왜 아펐는지 알고나니 마음이 한결 후련했습니다. 서원장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운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