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무릎이 계속 아프다며 물리치료와 약만 드시다가 지인분이 추천해주신
부산에 있는 원 영상의학과에 같이 다녀왔습니다.
MRI 전문 병원으로 원장님께서는 미국에서도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하셨다고 하고
상담을 30분정도 자세하게 해주신다고 하셔서 울산에서 부산까지 찾아갔는데 도착해보니
병원 분위기가 아늑하고 아로마 향이 은은해서 다른 병원같지 않게 편안한 분위기였고
향이 좋은 커피와 쌍화차를 주시며 원장님과 상담 했습니다.
이모는 양쪽 무릎을 다 엠알아이 검사 받고 싶다고 하셨는데 원장님께서는 한쪽무릎이 많이 심하기 때문에
다른 무릎에 힘이 들어가서 그럴꺼라며 한쪽만 검사하자고 하셨습니다. 좀 의아했습니다.
이모는 MRI검사하러 들어가시고 원장님과 전 소파에 앉아 무릎에 대한 설명과 이것저것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모의 무릎 검사가 끝나고 바로 진료실에 들어가 큰 모니터에 이모 무릎 엠알아이 영상을 보여주시며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반월판에 문제가 조금 있었는데 가라앉은 상태라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시며
통증이 심해 약이나 주사로도 해결이 안되면 그때 수술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평상시에 무릎을 많이 쓰지말고 요가나 자전거타기 같은 운동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역시 듣던데로 과한 진료를 하지 않으셨고 왜 아픈지를 눈으로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신뢰가 갔고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